CHANEL NEWS

오뜨 꾸뛰르 피팅

© Anne Comb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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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e Combaz

그랑 팔레에 차려진 오뜨 꾸뛰르 공방

모든 것이 시작되는 곳. 이곳에서 갖가지 아이디어와 스케치들이 형체를 얻는다. 무채색 색조를 띤 샤넬 오뜨 꾸뛰르 공방은 기능미와 절제미를 뽐낸다. 재봉사들의 손끝에서 스케치가 형체를 얻고, 마침내 실루엣이 탄생한다.
이번 2016 오뜨 꾸뛰르 쇼의 무대 장식은 창작에 초점을 맞추었다. 드레스 창작의 출발점이 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순간부터 드레스가 실제로 완성될 때까지의 과정을 표현했다. 그랑 팔레에 8각형 공간이 차려지고, 게스트들이 중앙에 자리잡고 앉아 주변에 차려진 샤넬 공방을 바라본다. 깡봉 가의 공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 곳곳에 침핀과 패턴, 원단 두루마리, 사진이 놓여 있다. 모델들이 공방을 따라 워킹을 하고, 쇼는 백스테이지로 이어진다. 재봉사들은 모델들이 도착할 때까지 각자가 맡은 세심한 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특히 자신감 넘치는 손놀림으로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창작물들은 작품을 손수 만들어낸 재봉사들의 바로 앞에서 선보여진다. 관객들에게 진정한 재봉사의 모습을 보여주며 말이다. 누가 뭐라 해도 샤넬 오뜨 꾸뛰르를 이루는 첫 번째 요소는 공방을 지키는 장인 한 명 한 명이 지닌 노련하고 세심한 기술이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그들의 모습에 조명을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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