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NEWS

오뜨 꾸뛰르 컬렉션 메이킹 오브 필름

2015 봄/여름 오뜨 꾸뛰르

the-30th-edition-of-the-international-festival-of-fashion-and-ph
the-30th-edition-of-the-international-festival-of-fashion-and-ph

샤넬, 제30회 이에르 페스티벌에 초청받다

제30회 이에르 국제 패션/사진 페스티벌(International Festival of Fashion and Photography at Hyeres)이 2015년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빌라 노아이유(Villa Noailles)에서 개최되며, 전시는 5월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쟝-피에르 블랑
(Jean-Pierre Blanc)이 총괄 집행하고 디디에 그랑바흐(Didier Grumbach)가 사회를 보는 이에르 페스티벌은 패션과 사진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연례 행사이다. 페스티벌의 여러 파트너들의 지원으로 일부 경쟁부문 참가자들에게는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건축가 로베르 말레-스테뱅스(Robert Mallet-Stevens)가 후원자 샤를 드 노아이유와 마리-로르 드 노아이유(Charles and Marie-Laure de Noailles)를 위해 1920년대에 지은 빌라 노아이유에서 열리는 이에르 페스티벌의 올해 명예 게스트로 샤넬이 초청받았으며,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는 제30회 페스티벌의 아트 디렉터를 맡게 되었다. 또한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가 패션 부문 심사위원단 단장으로 그리고 샤넬 패션의 이미지 디렉터인 에릭 프룬더(Eric Pfrunder)가 사진 부문 심사위원단 단장을 맡게 되었다.

올해 패션 부문 심사위원단은 경쟁 후보로 아나 본홀드(Anna Bornhold),
크리스티나 브라운(Christina Braun), 췐 이유(Yiyu Chen), 소피 하란드(Sophie Harand), 하이니-마리아 히니넨과 엘리나 아렐라(Heini-Maria Hynynen & Elina Aarela), 엘리나 마타넨(Elina Maattanen), 기옘 로드리게즈 베르나트(Guillem Rodriguez Bernat), 소피 살레카리(Sophie Salekari), 아넬리 슈베르트(Annelie Schubert) 그리고 비케 시니게(Wieke Sinnige) 등 총 10명의 디자이너를 선정했다. 사진 부문 역시 지니 알버트(Jeannie Abert), 수샨트 카하브리아(Sushant Chhabria), 수어드 니벨러(Sjoerd Knibbeler), 바브쥐니예츠 콜부쉬(Wawrzyniec Kolbusz), 에반겔리아 크라니오티(Evangelia Kranioti), 데이빗 마그너선(David Magnusson), 필리포 파트레스(Filippo Patrese), 토마스 루세트(Thomas Rousset), 폴리 투탈(Polly Tootal) 그리고 외젠 요룰마츠(Oezden Yorulmaz) 등 10명의 사진작가를 선정했다.

spring-summer-haute-couture-2015-the-wedding-dress
spring-summer-haute-couture-2015-the-wedding-dress

봄/여름 오뜨 꾸뛰르 쇼 웨딩드레스

2015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칼 라거펠트
(Karl Lagerfeld)는 로맨틱하면서도 모던한 아름답고 정교한 웨딩드레스를 선보였다.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꽃과 식물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이
드레스는 르마리에(Lemarie) 아뜰리에 장인들이 한 달 넘게 3천 개가 넘는 부분으로 나누어 제작한 것이다.

꽃으로 이루어진 침대를 연상케 하는 긴 드레스 자락과 그 위로 떨어지는 짧은 소매의 가운은 온통 스팽글 자수가 놓여 있다. 간간이 섬세한 핑크 색상이 눈에 띄는
생화 콜라주와 같은 드레스는 시폰, 오간자, 화이트 투명 플라스틱 컬, 라인석 및
진주로 이뤄져 있으며, 전통적인 화이트 베일 대신 구름을 닮은 튤로 뒤덮인, 챙이 넓은 모자를 매치했다.

글: 프랑소아즈-클레어 프로돈(Francoise-Claire Prodhon)

사진: 올리비에 세일랑(Olivier Saillant)

쇼 비디오 – SHORT EDIT

Chanel.com에서 쇼의 전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spring-summer-haute-couture-show-by-francoise-claire-prodhon
spring-summer-haute-couture-show-by-francoise-claire-prodhon

2015 봄/여름 오뜨 꾸뛰르
BY 프랑소아즈-클레어 프로돈
(FRANÇOISE-CLAIRE PRODHON)

샤넬은 2015 봄/여름 오뜨 꾸뛰르 쇼를 그랑 팔레(Grand Palais)의 돔 아래 세워진 원형 온실에 선보였다. 오프닝에서는 종이 꽃이 만개한 열대 정원에서 무성한 식물의 마법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컬렉션에서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는 드넓고 멋진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싱그럽고 역동적인 화려한 색깔 팔레트를 사용했다. 가장 먼저 브라이트 오렌지, 일렉트릭 블루, 폴른 옐로우 그리고 핫 핑크 수트가 등장했고, 가죽 부티와 함께 블랙 튤 베일에 살짝 덮인 챙이 넓은 모자와 함께 매치하여 이번 컬렉션의 모던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칠부 소매의 크롭트 트위드 자켓은 모델들의 허리를 드러내는 로우 컷 스커트와 매치했다. 짧은 플레어 디자인, 슬림하고 곧게 뻗은 디자인 또는 우아하게 흐르는 디자인의 스커트와 함께 선보인 보기 드문 기장의 스키니 벨트는 옷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듯 했다. 샤넬의 상징적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 역시 그래픽적인, 날씬한 실루엣의 수트에서 볼 수 있었다. 또한 활기차게 바람에 휘날리는 실크 시폰으로 연출한 레이어링과 투명한 디자인은 톤-온-톤 룩과 블랙, 핑크, 브라이트 레드 드레스 위에 걸친 큰 벨트를 더한 코트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듯 했다. 자수, 종이 접기, 브레이드, 프린지 시폰, 진주 등의 소재를 활용한 장식은 아뜰리에의 실력을 가감없이 보여주었으며, 컬렉션의 주제를 강조하는 수많은 꽃 모티프는 매혹적인 저녁을 선사했다.

오간자, 가죽, 튤, 로도이드(플라스틱의 일종) 그리고 진주로 이뤄진 꽃이 스커트, 자켓 그리고 슬리브에 만개하고 우아한 시폰 장갑과 니트모자의 곳곳에 꽃이 피어 있었다. 이처럼 시적이고 모던한 샤넬의 여성들은 거대한 정원에서 가히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오뜨 꾸뛰르와 함께 다시 태어났다.

프랑소아즈-클레어 프로돈(Françoise-Claire Prodhon)

공유하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