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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ier Sail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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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ier Saillant

2018/19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

짙은 가을 숲 속에서 샤넬 하우스의 최신 레디-투-웨어 컬렉션이 베일을 벗었다. 81개의 룩은 샤넬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를 고수하며 적갈색, 오렌지, 모스, 파인 그린, 나무껍질의 브라운 빛깔 등 다양하고 풍부한 자연의 팔레트를 표현했다. 나뭇잎 프린트부터 나뭇가지 모양의 브레이드 장식과 나뭇잎이 새겨진 단추까지 다양한 요소들은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세련되고 편안한 전체 컬렉션의 세심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프레이드(frayed), 우븐 또는 클래식한 디테일의 트위드, 코듀로이, 울 서지와 니트는 오버사이즈 스카프, 핑크 가죽 장갑과 깃털로 장식된 페이크 퍼 커프스가 함께 소개되었고, 동시에 산화된 골드 컬러의 가죽으로 제작된 사이하이 부츠, 앵클 부츠, 또는 플랫 더비 슈즈 등을 선보였다.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새로운 '31' 토트백은 퀼팅, 트위드와 프린트 코튼 캔버스의 소프트 가죽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 튜브 모형, 각진 숄더, 하이 넥 그리고 발목까지 잡히는 길이감은 스트레이트 롱 코트의 톤을 보여주었다. 아이코닉한 샤넬 재킷은 길게 늘어진 길이감으로 힙 라인까지 떨어졌다. 또한 판초 바스크로 재정비된 정장과 벤트를 내어 자유로운 활동감을 부여한 펜슬 스커트와 드레스가 공개됐다. 부드러운 비스킷을 연상시키는 에크뤼(écru) 베이지와 화이트톤의 니트웨어는 골드 톤의 장식과 루렉스 실이 조화롭게 믹스되었다. 바닥까지 오는 긴 단의 코트는 오버사이즈 커프스로 강조되어 드라마틱한 케이프를 연상시켰다. 저녁 시간이 되자 쇼장은 모던한 우아함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대체로 긴 실루엣의 리틀 블랙 드레스는 오간자, 자수가 놓인 튤, 모슬린, 레이스 등이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레이어드를 보여주었다. 드레스는 블랙 또는 화이트 컬러 트림의 퀼트 자켓이나 깃털로 장식된 페이크 퍼 케이프와 함께 선보여졌다.

Françoise-Claire Prod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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