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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ier Sail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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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ier Saillant

샤넬 에어스페이스

샤넬은 이번 2017/2018 가을-겨울 레디 투 웨어 쇼에서 그랑 팔레를 ‘No.5 런치 패드’로 변신시켰고, 쇼에 참석한 게스트들은 35미터 높이의 거대한 로켓이 올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했다. 칼 라거펠트와 샤넬은 한없이 현대적인 컬렉션에 안성맞춤인 데코 장식과 더불어 우리를 우주여행으로 초대했다.

반짝거리는 부츠와 비즈 및 크리스털로 자수 장식을 넣은 헤드밴드 등 별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 피스를 착용한 모델 90명이 런웨이를 걸었다. 블랙 및 화이트, 그레이, 실버가 주를 이루고 레드 및 베이지, 핑크가 군데군데 가미된 이번 시즌 팔레트는 일렉트릭 블루 또는 퍼플 컬러를 만나 더욱 빛나고, 무수히 많은 시퀸 장식과 무지갯빛 실, 크리스털 자수 장식, 메탈릭 또는 비즈 브레이딩 장식까지 더해졌다.

재창조된 트위드 수트에는 트롱프뢰유 기법이 들어가 있어 스퀘어 숄더 자켓을 마치 조끼 아래 받쳐 입은 듯한 효과를 냈다. 또한 시각적으로 강렬한 느낌을 주는 실루엣은 레이어링 스타일로 더욱 멋을 주었다. 스커트와 드레스, 트위드 코트는 버뮤다 쇼츠와 매치하는가 하면, 오버사이즈 코트와 피 코트(peacoat)는 더블 크레이프로 된 커프 팬츠와 매치하기도 했다. 또한 체크 무늬와 하운즈투스 무늬, 멀티컬러 트위드가 들어간 도회적인 스타일이 스페이스 룩과 만났다.

실버 레더 핑거리스 글로브, 패딩이 들어간 실버 스톨 또는 메탈릭 핑크 스톨을 착용하기도 하고 자켓과 드레스에는 마치 우주복용 헬멧을 착용하면 딱 들어맞을 것처럼 둥글고 꼿꼿하게 선 형태의 칼라를 달아 특징을 살렸다.

이브닝 의상들은 밤하늘의 모습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우주비행사, 행성, 별자리 모티프가 프린팅 된 블랙 앤 화이트 시폰 의상과 식(eclipse) 모티프가 프린팅 된 블랙 새틴 드레스와 니트웨어를 선보였다. 또한 미드나이트 블루 트위드 자켓이나 튤 드레스에는 마치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비즈와 시퀸으로 자수 장식을 더했다.

한편, 샤넬 가브리엘 백은 이번 컬렉션의 분위기에 맞춰 메탈릭 레더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가 하면, 반짝거리는 쉐브론 모티프가 들어간 보이 백과 로켓이나 행성 모양을 딴 미노디에르도 선보였다. 이번 가상 우주여행은 게스트들의 바로 앞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보다 높이 있는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절정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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