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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l Lagerf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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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 2016

가브리엘 샤넬의
파리 리츠 호텔에서의 하루

마드모아젤 샤넬은 그녀의 스위트룸을 나와 매일 같이 정문 로비 대신 컨시어지(concierge) 사무실을 통해 밖으로 나선 뒤 짧은 거리에 있는 깡봉 가 31번지로 향한다. 이곳은 그녀가 자신의 부티크와 오뜨 꾸뛰르 하우스를 세운 상징적인 장소로 샤넬 하우스의 중심부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녀는 가는 길에 리츠 파리 스위트룸에서 자유롭게 장기 투숙하기 전에 살았던, 포부르 생토노레 가에 위치한 자신의 첫 아파트 옆을 지난다. 그녀는 호텔 측에서 스위트룸을 자신의 가구와 그림, 미술품 등으로 꾸밀 수 있게 허락했기 때문에 부티크에서 아주 가깝기도 한 리츠 호텔을 자신의 거주지로 택했다.

리츠 호텔은 가브리엘 샤넬의 하루 일과의 중심에 놓여 있었다. 그녀는 점심 시간이 되면 호텔로 돌아와 호텔의 레스토랑 에스파동(Espadon)에서 점심을 먹었다. 호텔은 시간이 지나면서 안식처에서 설레고 생기 넘치는 생활 공간이 되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미시아 세르(Misia Sert),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장 콕토(Jean Cocteau)와 같은 절친들을 호텔로 불러 편안하게 매일 밤 새로운 분위기를 즐겼다.

글 : 안젤로 시리멜(Angelo Cirim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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