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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6, 2013

달라스(DALLAS)에서 코코 샤넬(COCO CHANEL)의 흔적을 쫓는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칼 라거펠트가 스케치한 초대장을 보면 “달라스로 돌아온 코코 샤넬”이라고 적혀 있다. “파리-달라스”라 명명된 2013/14 공방컬렉션 패션쇼는 2013년 12월 10일 달라스 페어 파크(Fair Park)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페어 파크는 텍사스의 도시 달라스의 심장에 위치한 아르 데코 건축물이 유명한 역사적 장소로, 이번 패션쇼는 프랑스 디자이너 코코 샤넬과 미국의 특별한 관계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저는 미국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제 행운의 나라라고 할 수 있어요. 많은 미국인들에게 (…) 저는 프랑스입다,” 폴 모랑(Paul Morand)의 책, 얼루어 오브 샤넬(The Allure of Chanel)에 나온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의 말이다. 샤넬과 미국의 특별한 인연은 1957년도부터 시작됐다. 1957년 10월 14일 코코 샤넬은 프랑스인 125명과 함께 달라스 공항에 착륙했다. 니만 마커스 (Neiman Marcus) 스토어의 공동 창업자 스탠리 마커스(Stanley Marcus)는 가브리엘 샤넬에게 “패션계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니만 마커스 상(Neiman Marcus Award for Distinguished Service in the Field of Fashion)을 수여했다. 그 해 초청된 300여 명의 패션 디자이너 중 수상의 영광을 안은 사람은 깡봉가의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뿐이었던 것으로 보아 미국인들의 가슴 속에 그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텍사스에서 보낸 12일 동안 가브리엘 샤넬은 사람들을 너무나 놀라게 한 나머지 타임(Time)지는 “원더랜드에 간 달라스(Dallas in Wonderland)”라는 기사를 실을 정도였다. 56년이 지난 오늘 칼 라거펠트는 달라스로 돌아와 프랑스인 디자이너와 그녀의 모던한 작품에 매료된 미국인들의 러브스토리를 가능케 했던 가브리엘 샤넬의 여행의 흔적을 뒤쫓고 있다.

12월 10일 달라스 기준 오후 9시 샤넬 뉴스(Chanel News)에서 패션 쇼의 비하인드 씬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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