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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오프닝
BY 알렉스 러브스(ALEX LOVES)

샤넬의 리틀 블랙 자켓이 드디어 런던에 상륙했다. 어젯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0월 28일까지 전시가 열릴 예정인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화려한 프라이빗 오프닝 파티가 열렸다.

쏟아지는 비를 뚫고 수많은 런던의 톱스타들이 샤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블랙 자켓 전시를 보러 찾아왔다. 리틀 블랙 자켓 전시는 패션, 디자인, 미술과 음악 세계의 유명인사들을 카린 로이펠드(Carine Roitfeld)가 각자의 분위기에 맞게 블랙 자켓으로 스타일링 한 후,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직접 찍은 총 113장의 흑백 사진들로 구성되며, 이는 4개의 방에 걸쳐 전시된다.

이미 수십 년 전 디자인된 자켓 임에도 불구하고 파티에 초대된 수많은 손님들이 자랑스럽게 걸치자 어젯밤 파티에서는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변신했다. 가장 어린 배우 클로이 모레츠(Chloë Moretz), 그녀가 블랙 팬츠와 빳빳한 흰 셔츠와 함께 자켓을 매치한 모습을 보니 15세 소녀가 걸쳐도 손색이 없으며 진정한 클래식 아이템에는 시간의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칼 라거펠트와 카린 로이펠드는 물론 에바 헤르지고바(Eva Herzigova), 야스민 르 봉(Yasmin Le Bon), 포피 델레빈(Poppy Delevigne), 탈룰라 할레치(Tallulah Harlech), 빕 링(Bip Ling), 헨리 홀랜드(Henry Holland), 로라 베일리(Laura Bailey), 자하 하디드(Zaha Hadid), 루 드와이옹(Lou Doillon) 그리고 노미 라파스(Noomi Rapace) 등이 파티에 참석했다.

앨리스 데럴(Alice Dellal)은 그녀 특유의 펑크록 스타일을 통해 진정한 런던걸의 모습을 보여줬고, 자켓을 가장 독창적으로 소화해냈다. 심플한 화이트 샤넬 드레스에 자켓을 함께 매치한 사진 속 모습은 상징적 아이템이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것 같았다. 앨리스 데럴이 그녀의 사진 옆에서 포즈를 취하자 그녀의 어머니 안드레아 데럴(Andrea Dellal)이 자랑스럽게 그 모습을 보며 얘기했다: “이것 봐요! 리틀 블랙 자켓은 모두를 위한 자켓임이 분명합니다! 늘 최상의 룩을 표현할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샤넬의 상징적 아이템인 이 자켓의 매력에 흠뻑 취한 건 여성뿐만이 아니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디자이너 하이더 아크만(Haider Ackermann)과 배우 와리스 알루와리아(Waris Ahluwalia) 역시 어젯밤 이 자켓과 사랑에 빠졌음을 고백했다.  

포스터를 가져갈 수 있도록 했던 것이 손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릴리 도날슨(Lily Donaldson), 조지아 메이 재거(Georgia May Jagger) 그리고 아스트리드-베흐제 프리스베(Astrid Bergès-Frisbey)의 사진 앞에서 사람들은 길게 줄을 서서 포스터를 받아갈 정도였다.

리틀 블랙 자켓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이 하나 있다면 바로 시간과 스타일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어젯밤 손님들과 사진들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자켓은 나이, 성별, 스타일을 불문하고 모두가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전시실의 어두운 벽에 쓰여져 있던 글귀가 이 자켓의 매력을 한 문장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낡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옷이 있다.” 리틀 블랙 자켓은 바로 그런 옷이다. 전시가 끝나기 전에 빨리 보러 갈 것을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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