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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카펠(BOY CAPEL)
BY by 저스틴 피카르디(JUSTINE PICARDIE)

‘코코 샤넬: 전설과 삶(Coco Chanel: the Legend and the Life)’ (출판사: 하퍼 콜린스)’에서 발췌

그의 이름은 아서 카펠(Arthur Capel)이었지만 에드워드 시대는 소년에서 신사로 성장한 이후에도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대였기 때문에 그의 친구들은 그를 보이(Boy)라고 불렀다. 보이는 낭만적인 사람이었고 영국 귀족과 미스테리하게 연관이 있다는 추측만을 가지고 파리로 왔다.

“포(Pau)에서 한 영국남자를 만났어.” 가브리엘 샤넬은 친구 폴 모랑(Paul Morand)에게 이렇게 말했다. “하루는 함께 말을 타러 갔다가 친해졌지. 우린 둘 다 말 타는 걸 좋아했거든.” 이들은 함께 와인을 마셨다. 와인은 “젊고, 도취시키는, 색다른” 맛이었고, 카펠도 그랬다. “그는 잘생기고, 구릿빛 피부에 매력적인 사람이었어. 잘생긴 것 이상이었지. 훌륭했어. 그의 태연함에 놀랐어. 초록빛 눈도 아름다웠고, 그는 매우 강한 말을 탔어. 난 그에게 완전히 빠진 것 같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넬과 카펠은 처음 만났을 때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우린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하루는 그가 포를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지.” 샤넬은 카펠에게 파리로 떠나는 날짜를 물어봤다. 더이상의 대화가 필요 없었다. “다음날 난 역으로 갔고 기차에 함께 탔지.”

저스틴 피카르디는 유명한 회고록 와 가장 최근 출간된 소설 를 포함해 총 5권의 책을 쓴 작가이다. 회고록은 보그(Vogue)지의 디렉터와 옵져버(Observer)지의 에디터를 위해 쓴 책이며, 현재 피카르디는 타임즈(the Times), 선데이 텔레그라프(Sunday Telegraph)와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등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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