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tory-of-a-coat

코트 이야기

1922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이었던 이 코트는 칼 라거펠트가 파리-상하이 패션쇼를 기획하는 영감의 원천이었다.

이 자수 코트는 마리 파블로브나(Marie Pavlovna) 대공비가 세웠던 키트미르 아뜰리에(Kitmir atelier)의 작품이었다.

파블로브나 대공비는 당시 아뜰리에에서 디자이너로 있던 가브리엘 샤넬의 독특한 개성에 반해 작업장도 자주 방문하고, 자수에 대해 열정적으로 털어 놓던 샤넬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곤 했다. 대공비는 샤넬의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주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주문이 거세게 밀려들고, 자수제품 배달을 요구하는 판매 사원들의 압박에 시달리게 되자 때때로 샤넬은 스튜디오 벽장에 숨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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