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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9, 2010

코코 샤넬의 아파트 코로만델 병풍

“중국 병풍에 대한 사랑은 18살 때 시작 됐어요…중국 제품 상점에서 코로만델 작품을 처음 봤을 때, 너무 황홀해서 거의 정신을 잃을 정도였죠…그 중 제가 처음으로 산 것이 바로 병풍이었어요…” (클로드 드레이의『고독한 샤넬 (Chanel Solitaire)』(1983), 12 페이지 인용)

마드모아젤 샤넬이 수집했던 병풍은 총 32개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그 중 8개 병풍을 파리 깡봉가 31번지에 위치한 그녀의 아파트에 두고 사용했다. 벽지처럼 벽을 꾸미기도 하고, 사적인 공간을 구획하는 칸막이로도 사용하는 등 원래 용도와 관계 없이 자유롭게 마음껏 이용했다고 한다.
저녁 식사에 초대한 손님을 오래 잡아두려고 병풍을 쳐서 출입문을 가려 두기도 했다고 한다.

첫사랑 보이 카펠과 함께 중국 상점에서 찾아낸 코로만델 병풍은 코코 샤넬의 중국 예술에 대한 취향을 특징적으로 반영한다. 코로만델 래커 기술은 명나라 (1368-1644) 말기에 중국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후난성에서 시작되었다. 신화, 황실의 모습, 자연에 대한 사랑을 주요 테마로, 영적인 차원을 예술의 형태로 재현해 낸 것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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